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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제카리아 시친. AK.저번 주 목요일. 독서모임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책 중에는, “중남미 유적을 세운 건 현재의 문명이 아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다. 믿는다기보다는, 이런 주장도 있구나, 이러며 재미있어하는 느낌.이런 책 누가 읽는가 궁금해했는데, 드디어 의문 중 하나를 푼 것 같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도 역시 추천은 그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걸로. 트로이 신화. 신들이 엮인 한 판 승부라는 건 아마 거짓일 터. 하지만 저자는 이 신화가 사실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정확히는 신들의 싸움에 인간이 도구로 놀아난 것일 수도 있다고. 이 책에서는 일관되게, 인간은 본래 신을 위한 도구로 제작되었다가, 대홍수로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인간이 신의 준 파트너로 승격..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다. 그런데 갈매기와의 만남, 여러 고양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갈매기의 나는 법을 알아내려는 과정, 어린 갈매기를 돌보고 보호하면서 부모의 마음이 되어가는 고양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전개가 풍성하고 재밌다. 뭉클해지는 대목도 있다. 환경 문제, 가족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억배 님의 그림도 너무 좋다.출간 이래 유럽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이 책은 라틴 문학권의 대표적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의 작품입니다. 세뿔베다는 1960년대 이른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서구문학의 한계를 돌파했던 붐 세대(가브리엘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파블로 네루다 등)의 뒤를 잇는 포스트 붐 세대의 대표적 작가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갈매기와..
통하는 프레젠테이션 책 갑지에서 느껴지는 부분은 일반 다른 프리젠테이션 서적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책 안에 적혀 있는 추천사를 보면서, 강한 자극을 받은 책이다. 국내에서의 추천사는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이 작성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화려하고 자료가 풍부해야 한다"가 아니라, "비주얼은 적을수록 효과적이다"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아트스피치란 서적으로더욱 유명해진 김미경원장의 추천사도 같이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운율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운율을 바탕으로한 음악기법 활용은 김미경원장이 말하고 있는 스피치인 "인트로→주제→클라이맥스→엔딩"형태의 구성을 말한다. 다른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볼까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12 왜 괴짜탐정인지는 이책 시리즈를한권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자칭 명탐정이라고 자처하는 유메미즈 기요시로 교수는 그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도대체 세상의 상식이라고는 통하지 않는 상상 그 이상의 괴짜 탐정이다. 언제나 허기져서 식자만 들어가면 다 먹는건줄 아는가하면 도무지가 사건 해결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하루종일널부러져 자거나 전혀 사건과 무관한 일에만 푹 빠져 있는 교수다. 그치만 이야기의 말미쯤 이르면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해져서는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낸다. 명탐정 셜록홈즈는 사건 이야기를 들으면 범인이 누구인지 벌써 눈치를 채고 모르는척 하다가 범인을 사건 현장에 데려가서는 그게 바로 당신 이라는 식의 꽤 도도한 추리를 해 내는데 그래도 꽤나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반면 이 괴짜탐정은 도무지..
권왕의 레이드 7-2 권왕의 레이드 7-2아영은 적들의 속마음을 읽어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에 이번 작전은 아영이 포인트였다.아영이 흑마법사들을 하나라도 더 캐치해서 죽이라고 명령해야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그렇다고 하얀 악마들을 내버려 두는 것은 아니었다.그들이 흑마법을 치료해선 곤란하기에.그들을 상대할 사람은 따로 있었다.바로 이지제국의 황제인 지후였다.지후는 하얀 악마라 불리는 천족들에게 검은 악마가 되어 철저하게 짓뭉개버릴 생각이었다. 차원이동이 되어 무림에서 평생을 지낸 권왕 이지후, 죽고 나니 다시 차원 이동 전으로 돌아왔다!? 이제 권왕의 본격적인 갑질이 시작된다!황제 이지후 (3)세미파이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Spirited Away) OST 그래도 팬이라면 사도 나쁘지않을꺼같다.마지막에 언제나..
여자 심리 남자 생각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연애비법, 상대의 마음을 읽는 신호, 첫 데이트 성공을 위한 필승전략, 첫 데이트에서 이미지 만들기,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들을 것인가? 관계의 핵심, 리듬감과 안정감, 손잡기에서 키스까지, 연애의 과정, 마음을 설레게 하는 대화기술, 오래가는 연애의 비결.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을 찾고, 자신의 위치를 정하는 일이다. 자신의 인생을 제대로 꾸려 나아가려면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헤매며 하루하루 보내다가 인생의 방향을 수정하기 힘든 나이가 되어서야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신은 공평하다. 당신이 제대로 노력하기만 한다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인생을 허락해줄 것이다. p.413왜 아직 솔로일까?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초고수 연애 코치가 ..
진짜 진짜 재밌는 신기한 동물 그림책 이 시리즈 정말 국민책인가봅니다특히 남아들은 너무너무 좋아해요한두권씩 사 모으니 결국 다 샀네요 ^^;그냥 처음부터 한꺼번에 살껄그랬어요그림이 생생하고 리얼해서간혹 징그러운게 나오는데어른인 저는 잘 못보겠더라구요아직은 어려서 글 내용을 꼼꼼히 읽지는 않지만크면서 두고두고 잘 볼거 같아요강추합니다 오늘도 이 책 덕에 저에게 몇분의 자유시간이 주어져서아주 고마운 책이예요 ㅋㅋ 진짜 진짜 재밌는 신기한 동물 그림책 은 그 이름처럼 몹시 이상하고, 놀라우며, 특별하고, 아주 신기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고 사실적인 세밀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 소개된 48종의 동물들이 왜 이처럼 놀랍고도 신기한 특징을 갖게 되었는지 알게 된다면, 각 동물들이 가진 생태적 특성은 물론 동물의 다양한 종류와 생태계의 ..
티라노 주식회사 지금 당장 편리함에 빠져서 앞으로 환경에 대해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일회용품 사용을 늘렸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하지 않았어요.꼭 필요하지 않은 상품도 충동구매를 많이 했어요.아이도 갖고 싶은 장난감은무조건 사야 했어요.이 책을 읽으면서 반성했어요.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이라서 더욱 재미나게 읽었어요. 작은 행성 에우로파 에 살고 있는 공룡들은 전쟁보다는 평화를 더 사랑하고, 행복을 위해 노력했어요.착한 공룡이 사는 이 곳에도 위기가 찾아왔어요.자연환경이 파괴되고 오염되는 엄청난 재앙이 왔어요.공룡들은 어떻게 극복했을까요?이젠 ‘나 하나쯤’이 아닌 ‘나 하나라도’는 어떨까요?환경 지킴이가 된 공룡 이야기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과자봉지처럼 작은 쓰레기에서 검정 봉지에 담긴 커다란 쓰레기까지 무단 투기 된 쓰레기..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 날 좋은 날그네가 흔들흔들.그네가 올라갈 때 당신 생각.둥근 원 위에서 돌고 도는 당신과 나.우리가 호AB로 이어져 있다면내가 어디에 있든 당신을 향한 마음의 크기는 항상, 같을 텐데.둥근 원 위에서 돌고 도는 당신과 나.우리가 호AB로 이어져 있다면당신이 어디에 있든나는 뒤에서 따라가며 당신을항상, 받쳐 줄 텐데.당신은 어떨까.날 좋은 날그네가 흔들흔들.그네가 내려갈 때 당신 생각.당신과 나의 마음의 크기를 나눌 순 없을까.마치 공평한 분배 법칙처럼.당신이 내게 느끼는 감정의최빈값은 무얼까.당신이 내게 느끼는 사랑의 최댓값은 얼마만큼일까.당신과 나는 어쩌면전혀 다른 존재이겠지만나는 당신과 한 원 위에 있고 싶어.불가능하다면 서로가켤레 복소수가 되어나란히 실수가 될 수도 있는 거잖아.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나는 노벨상 부부의 아들이었다 얀 뮈르달(1927~ )은 스웨덴의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이다.그의 부모는 1974년, 1982년 각각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아버지 군나르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엄마 알바는 특별한 부모였다. 작가 얀 뮈르달은 미국에서 사춘기를 맞은 소년이었다. 처음부터 어긋난 것은 아니었다. 부모를 이해하려고 해보기도 했다."이제는 나도 그들이 얘기하는 그 모든 게 어떤 건지 알고 있었다. 다른 사람의 모범이 되고, 책임감을 가지며 서민처럼 행동하라는 말. 그건 쇼를 하란 말과 다름없었다. 그들이 무대 위에 있지 않을 때 어떤 행동을 하는지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선 안된다는 뜻이기도 했다"소년은 노벨상을 수상한 부부의 행동이 위선이라고 생각한다.부모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야 할 소년기의 나이에 얀은 일찍부터 반항과 위선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