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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줄거리는 제목 그대로다. 그런데 갈매기와의 만남, 여러 고양이들과 머리를 맞대고 갈매기의 나는 법을 알아내려는 과정, 어린 갈매기를 돌보고 보호하면서 부모의 마음이 되어가는 고양이,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 이르기까지, 이야기 전개가 풍성하고 재밌다. 뭉클해지는 대목도 있다. 환경 문제, 가족 형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억배 님의 그림도 너무 좋다.출간 이래 유럽에서만 200만 부 이상이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이 책은 라틴 문학권의 대표적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의 작품입니다. 세뿔베다는 1960년대 이른바 ‘마술적 리얼리즘’으로 서구문학의 한계를 돌파했던 붐 세대(가브리엘 마르케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파블로 네루다 등)의 뒤를 잇는 포스트 붐 세대의 대표적 작가입니다. 그는 이 작품에서 갈매기와..
통하는 프레젠테이션 책 갑지에서 느껴지는 부분은 일반 다른 프리젠테이션 서적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책 안에 적혀 있는 추천사를 보면서, 강한 자극을 받은 책이다. 국내에서의 추천사는 홈플러스그룹 이승한 회장이 작성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화려하고 자료가 풍부해야 한다"가 아니라, "비주얼은 적을수록 효과적이다"라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아트스피치란 서적으로더욱 유명해진 김미경원장의 추천사도 같이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운율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운율을 바탕으로한 음악기법 활용은 김미경원장이 말하고 있는 스피치인 "인트로→주제→클라이맥스→엔딩"형태의 구성을 말한다. 다른이야기는 여기서 마무리하고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볼까 한다. 우선 책의 구성은 ..
괴짜 탐정의 사건 노트 12 왜 괴짜탐정인지는 이책 시리즈를한권이라도 읽어 본 사람이라면 다 안다. 자칭 명탐정이라고 자처하는 유메미즈 기요시로 교수는 그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도대체 세상의 상식이라고는 통하지 않는 상상 그 이상의 괴짜 탐정이다. 언제나 허기져서 식자만 들어가면 다 먹는건줄 아는가하면 도무지가 사건 해결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하루종일널부러져 자거나 전혀 사건과 무관한 일에만 푹 빠져 있는 교수다. 그치만 이야기의 말미쯤 이르면 아무렇지도 않게 멀쩡해져서는 사건을 척척 해결해 낸다. 명탐정 셜록홈즈는 사건 이야기를 들으면 범인이 누구인지 벌써 눈치를 채고 모르는척 하다가 범인을 사건 현장에 데려가서는 그게 바로 당신 이라는 식의 꽤 도도한 추리를 해 내는데 그래도 꽤나 카리스마 있어 보이는 반면 이 괴짜탐정은 도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