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신들의 전쟁, 인간들의 전쟁. 제카리아 시친. AK.저번 주 목요일. 독서모임이 있었다. 이번에 발표된 책 중에는, “중남미 유적을 세운 건 현재의 문명이 아니다” 이런 내용이 있었다. 믿는다기보다는, 이런 주장도 있구나, 이러며 재미있어하는 느낌.이런 책 누가 읽는가 궁금해했는데, 드디어 의문 중 하나를 푼 것 같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에도 역시 추천은 그 누구에게도 하지 않는 걸로. 트로이 신화. 신들이 엮인 한 판 승부라는 건 아마 거짓일 터. 하지만 저자는 이 신화가 사실일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정확히는 신들의 싸움에 인간이 도구로 놀아난 것일 수도 있다고. 이 책에서는 일관되게, 인간은 본래 신을 위한 도구로 제작되었다가, 대홍수로 모든 것을 잃고 난 뒤, 인간이 신의 준 파트너로 승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