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던지는 질문은 두 가지이다.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 내가 지금 하는 선택이 옳은 것인가 . 중2 딸아이에게 요즘 내가 던지는 질문은 바로 앞으로 내가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할까 이다. 질문을 던져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언제나 잘모르겠어 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딸아이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이 질문에 빨리 답을 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무엇이 정답인지 알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끊임없이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정해야 한다. 이 고민과 선택 그리고 결정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늘 일어나는 일이다. 문학박사인 정진희님은 이 성장의 사이클을 행하기, 견디기, 바라보기, 깨닫기, 다시 오늘의 할 일 라고 했다. 에서는 주인공 초우를 통해 이 성장의 사이클을 보여준다. 내가 무엇을 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