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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쟁이 보이프렌드 1 평이 안좋은 거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표지에 속은 느낌이 있습니다.특히 제가 젤 싫어하는게 순정에 bl끼얹는거요.bl을 그리고 싶음 bl을 그리던가 100%천연 순정물인줄 알았는데 왠 bl느낌 나는 씬들은--그리고 10대에게 호스트 시키는 형이라니 이게 뭔일?표지에 나온 인물은 둘째고 그나마 가장 정상적인 인물인데 애가 순진해서 좀 휩쓸리는 성격입니다.부모는 없고 28살 형과 고딩 둘째 그리고 14살 막내남동생 총 3형제입니다.28살형은 바람난 남자를 혼내주고 싶어하는 여자들을 도와주는 일을 합니다.근데 좀 변x같은 인간이라 전라의 모습이 자주--;;둘째는 열심히 일하는 형을 위해서 살림살이 아끼는 그런 존재인데 인물이 좋아서주변 여자애들이 좋아하지만 눈치가 0%여서 여자애들이 자길 싫어한다고 오해합니다..
개미와 공작 아마도 진화란 걸 다윈이 맨 처음 생각했다거나, 진화론이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다 정리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오해다. 진화에 관해서는 다윈 이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다윈이 그 메커니즘으로 ‘자연선택’을 알아낸 것이며, 다윈 시절부터 진화에 관해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적지 않았고, 그 후로 그에 대한 논쟁과 관찰, 실험을 통해 진화론이 더 정교화되어 왔다. 그래서 진화론, 혹은 진화학은 분명히 입증이 가능한 과학이며, 역동적인 학문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다윈 시대 이후 가장 논쟁이 되었던 진화론의 주제는 무엇이었을까? 사람마도 조금씩 달리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대체로 동의할 수 있는 게 바로 이타주의와 성 선택이다. 헬레나 크로닌의 『개미와 공작』에서 개미는 바로 이타주의를, 공작은 바로 성 선택을..
목지국막내공주전 1 바리데기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바리데기이야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 효성으로 포장된 자녀학대가 아닌가 -괜히 샀나 했었다. 헌데바리데기 설화를 기본으로 여러 전설과 옛 이야기 속 인물들을 버무려서 꽤 흥미로운 장편을 만들어냈더라. 역시 작가가 괜히 작가가 아닌 듯. 비록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은 내 취향이 아니었지만...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관계는 싫다.…늙어버린 부모를 마주하고 방황은 다시 시작되었다. 부모가 병들고 늙고 죽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기에 덤덤히 받아들여야 할 문제이건만 병들고 늙은 부모를 어찌 대해야 하는 건지 방법을 모르겠고, 그 누구도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다. 공허감에 시달리며 기댈 곳을 찾았지만, 기댈 곳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바리가 궁금했다. 바리는 무슨 마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