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유치원을 가는 아이들은 엄마와 떨어져 있어야 하고 낯선 환경에 유치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고양이 스플랫도 그렇답니다. 이른 아침 일찍 잠이 깬 잠꾸러기 스플랫은 걱정이 많았어요. 오늘이 바로 유치원에 처음 가는 날이었거든요. 너무 걱정이 되어서 꼬리를 가만둘 수도 없었어요. 유치원에 가지 않기 위해 이불 속에 숨어 엄마가 찾지 못하게 하려는 스플랫. 그러나 엄마는 계속 스플랫을 깨웠어요.
유치원에 가지 않기 위해 이것저것 핑계를 대는 스플랫은 깨끗한 양말이 없다, 머리가 엉망이다 이런저런 이유를 대지만 엄마는 모든걸 해결해주었답니다. 어쩔 수 없이 유치원에 가게 된 스플랫은 친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생쥐 시모어를 도시락 가방 속에 넣었어요. 끝까지 유치원에 가지 않기 위해 핑계 대는 스플랫의 모습이 귀엽게도 느껴져요.
자전거를 타고 유치원에 도착한 스플랫을 토실토실한 윔피 선생님이 환영해주었답니다. 엄마와 떨어져야 하는 스플랫은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 스플랫을 환영해 주었어요. 그리고 윔피 선생님의 수업이 시작되었어요. 그런데 훌륭한 고양이는 생쥐를 뒤좇는다는 말에 스플랫은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스플랫에게는 생쥐 시모어가 친구였거든요. 스플랫의 도시락 가방에서 시모어를 발견하자 다른 고양이 친구들은 생쥐를 뒤쫓았어요. 주방 문이 열리지 않자 시모어가 재치를 발휘해 문을 열어 주었고 친구들은 이제 생쥐를 쫓아야 하는 대상이 아닌 친구로 받아들였답니다. 유치원에 가기 싫어 이런저런 이유를 만들던 스플랫은 친구도 많고, 재미있는 유치원에 이제는 빨리 가고 싶어졌어요. 처음 가는 유치원이 낯설게 느껴지겠지만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될 거예요.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걸 두려워하는 아이들에게 보여 주세요!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 고양이 스플랫은 너무 걱정이 되었어요.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지 못하면 어쩌지?’. 그럴 경우를 대비해 스플랫은 애완 생쥐 시모어를 도시락 가방 속에 숨겨 데려가지요. 윔피 선생님이 친구들에게 스플랫을 소개한 뒤 수업을 시작했어요. 스플랫은 고양이에 관한 중요한 것들을 배우기 시작해요. 그러나 시모어가 도시락 가방 속에서 튀어 나오자 소동이 일어나요. 친구들은 배운대로 생쥐를 뒤쫓기 시작한 거예요. 스플랫은 또다시 걱정이 되었어요. 이러다가는 오랜 친구 시모어도 잃고 새로운 친구들도 잃게 생겼으니까요. 그런데 다행히도 윔피 선생님이 소동을 멈추게 했어요. 그리고 고양이들은 또 하나의 중요한 것을 배우지요. 앞으로 유치원 생활이 재미있을 것 같아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두렵긴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이 책은 처음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기 전, 걱정되고 두려워하는 마음을 덜어 주기 위해 아이들에게 꼭 보여 주어야 할 책입니다. 고양이 스플랫의 유치원 성공 적응기를 통해 아이들은 유치원은 더 이상 가기 싫기만 한 곳이 아니라 새로운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즐거운 일이 가득한 곳이라는 기대를 갖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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