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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마 루돌프 "무언가를 간절히 바란다면 이룰 수 있다." 그림책치곤 그림이 좀 특이해서 눈길이 끌려서 이 책을 보게 됐다. 진한 갈색톤에 동판화 같은 느낌이 드는 게 특이했다. 인간 승리... 불굴의 의지... 인간 극장에 나올 법한 드라마틱한 이야기들이 많고 많지만 이 책은 조금더 새롭고 강렬하게 느껴진다. 우리 아들 이제 두살이지만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이면이 책만은 꼭 읽히고 싶다. 태어날 때부터 매우 허약했고 어린 시절 대부분을 침대에서 보내야 했던 아이. 다섯 살도 되기 전에 소아마비로 다시는 걸을 수 없다는 선고를 받은 아이. 그런 아이가 몇 년 후에 세계적인 올림픽 경기에서 3관왕이 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들은 윌마 루돌프의 이야기가 어쩌다 한 번 일어날 수 있는‘기적’에 ..
잘라라, 기도하는 그 손을 제목과 달리 복잡한 논문같다.그래서 분류 번호가 0번으로 시작하는 구나이해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읽을수록 끌리는 뭔가가 있더라.여러 권 말고 여러번 읽으란다. 반복해서 읽어서 정면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살아가라고.나는 책 읽는 걸 좋아하는데 아주아주 심각하게 진지하게 하나하나 읽어가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많이 읽어보고 싶다.굳이 따지자면 좀 불친절한 책이다.1. 문학의 승리2. 루터, 문학자이기에 혁명자.3. 읽어라, 어머니인 문맹의 고아여 - 무함마드와 하디자의 혁명4. 우리에게는 보인다. - 중세 해석자 혁명을 넘어5. 그리고 380만년의 영원이렇게 다섯밤 동안의 글이다.초조해하는 것은 죄다.누구의 부하도 되지 않았고 누구도 부하로 두지 않았다. 거절하는 자는 후회하지 않는다. 이 시대에 정보를..
생존과 자존 광활한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대단한 일도 없고 대단한 사람도 없다. 인간의 삶이란 어울림을 통해 지혜를 찾고 평화를 찾아 주어진 불균형 속에서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이다. 어울림의 결과는 평판이다.평판은 어디서 나올까? 좋은 평판도 나쁜 평판도 주변에서 나온다. 평판이 출세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 평판은 경우에 따라 종신적 지배력을 갖는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직장생활은 결국 평판을 만들어 가능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부부 사이의 호칭은 가가호호 다르다. 그 중에 가장 흔히 쓰는 당신의 한자어는 當身이다, 이때 當은 ‘딱 맞는다’는 뜻이다. 부부 사이에 당신이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은 “ 당신은 나에게 딱 맞는 분이오”라는 뜻이 된다. ‘여보’라는 한자어는 女 寶이다, 여 보는 “보석과 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