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1) 썸네일형 리스트형 평범한 게 어때서 생활 에세이지만 이 책은 마스다 미리처럼연애 이야기에함몰되지 않고, 사노 요코처럼 평범함을 연기하지 않는다. 담백하면서도 소소한 농담으로 작가는 본인의 생활을 그리고글 쓴다.아이를 사랑하지만 본인도 사랑하기에 일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만 그림 곳곳에 아이를 정말사랑하는 게느껴진다.작가는 미용실이나 영화를 보러 가기 위해 칼퇴란 큰 결심을 한다. 어쩌다 붕 떠버린 시간에 서점에 가서 혼자서 하는 데이트를 즐기고, 집에 돌아가면 아이들이란 세상 속에서 큰 행복을 느낀다. 힘들게 아이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만큼 아이에 대한 사랑도, 본인에 대한 믿음도 견고하다. 그 믿음이 차가운 콘크리트 벽이 아닌 고운 흙으로 다져올린흙벽 같아서나도 모르게 글을 읽으며 그림을 쓰다듬고 있다.평범함을 연기하는일상 에세이들.. 자치통감 013권 한의 사직을 온전히 보전하고 유씨의 후예를 들을 보호하기 위한 진평과 한의 고조와 삽혈을 한 일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여태후에게 맞선 왕릉의 모습은 병자호란 당시의 최명길과 김상헌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누가 옳고 그른 것이 아니다. 나라를 위한 뜻은 같으나 방법이 다른 그들이 있었기에 한나라와 조선이 후일을 도모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것이다.자치통감은 어떤 책인가 자치통감(資治通鑑) 은 송나라 때의 사마광(司馬光, 1019~1086)이 쓴 편년체(編年體) 통사(通史)이다. 자치통감 이라는 말을 해석한다면‘정치에 자료가 되는 통시대적(通時代的)으로 거울이 될 만한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이름은 송(宋)의 영종(英宗)이 붙여주었다. 처음에 사마광이 통.. [고화질] 나의 소년 1 여러번 들어봤는데, 한참 미뤄두다가 이제서야 결제했네요. 작화가 정말 수려합니다. 마슈는 두말할 것 없고, 주인공도 미인인편. 제목때문에 어쩐지 꺼려졌었는데, 막상 펼쳐보니 생각보다 평범한(?) 내용입니다. 홀로 축구연습을 하는 마슈를 내버려둘 수 없어 연습을 도와주는 사토코. 그러다보니 점점 가까워져 아이를 차로 데려다주기도 하고, 나중엔 식사까지 하게 되네요.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난 위태로운 아이를 돌봐주는 힐링물같은 느낌이에요. 마지막에 사토코씨~가 나올땐 좀 놀랐는데, 마슈의 입장에선 사토코가 첫사랑이 되려나 싶기도. 아직 두 사람의 마음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아 더 지켜봐야겠네요. 중간중간 등장하는 사토코의 전남친은 정말 비호감...이 감정은 모성?! 아니면……?!서른 살 여성과 열두 살 소..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