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201)
성철 평전 근대 불교사에 한 획을 그은 성철 스님의 일생을 살핀 글이다. 도를 깨닫고 보시를 성실하게 수행한 스님의 일생이 담겨있다.글의 내용이다.성철은 유교 집안에서 태어났다. 건장한 체구에 활달한 성격이었다. 한학을 공부하고 결혼하여 아이를 두었다. 중이 되기 전부터 불가에서 수학하였다. 불가에 귀의한 후 용맹정진했다. 修道八戒 (犧牲, 絶俗, 孤獨, 賤待, 下心, 專念, 努力, 苦行)로 스스로를 다스렸다. 29세에 견성을 이뤄 오도송을 읊었다. 黃河西流崑崙頂 日月無光大地沈 遽然一笑回首立 靑山依舊白雲中. ‘부처님의 뜻대로 살아보자’ 하면서 계율을 철저히 지키는 봉정암 결사를 통해 불교계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대구 팔공산 성전암에 들어 10년 동구불출하였다. 伽倻山色 千古秀 紅流洞天 萬世明, 가야산 해인사 방장에..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인문학 인문학 수업에 관심이 있어 본 책을 구입하였다.인문학의 갈래는 크게 문학, 예술, 철학, 역사 등으로 나뉘어진다.이러한 갈래에 적합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실어놓은 책이다.책에 실린 소재들을 수업에 접목하는 것은 수업자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단 생각이 들었다.폭넓고 방대한 인문학이란 소재를 수업에 접목하기 위한 진지한 고민과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인물의 삶을 통해 느끼고 질문하는, 초등학생을 위한 맨 처음 인문학! 질문으로 시작하는 초등 인문학 은 인문학적 가치를 몸소 실천한 인물들을 통해 인문학이 무엇인지 알려 주는 책입니다. 철학자 공자, 화가 밀레, 역사가 사마천, 음악가 베토벤, 언어학자이기도 한 세종, 건축가 가우디, 소설가 허균, 고고학자 손보기의 이야기를 동화로 즐기는 가운데 아이들은 여러..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 『나는 오늘도 책을 읽었다』는 제목과 고목 아래의 데크에 앉아 슬리퍼를 신고 쩍뻘남(?)처럼 다리를 벌리고 편히 앉아 책을 읽는 저자의 사진은 하나의 선입견을 갖게 했다. ‘책을 좋아하는 어떤 이의, 요즘 유행하는 그렇고 그런 서평집이구나’ 라는. 표지를 넘기면 뒤이어 나오는 머리글을 읽어봐도 딱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 “금언金言이 아무리 ‘책 속에 길이 있다’고 권해도 책읽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본성에 따라 제멋대로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옛날에야 책을 읽는 것이 곧 벼슬로 이어지거나 교양인의 세계로 들어가는 첩경이었지만, 책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은 책으로 꼭 무엇인가를 얻고 취할 목적으로 책을 대하는 것 같지는 않다. 나는 비록 특별한 재주 없이 태어났지만 일찍부터 책을 좋아했다. 마치 책을 탐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