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작가인 박웅현씨의 여덟 단어에 언급되던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을 구매해서 읽기 시작했다. 철학적인 소양이 매우 부족한 나는 읽으면서 고문을 당하는 듯한 기분까지 들었다.하지만 한자 한자 읽어 가면서 조금씩 고민하던 것들에 대한 대답을 얻어가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그것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부닺거리며 내안에 들어와 고민하는 것들의 본질을 헤집어 준다.하나씩 곱씹어 가며 읽어 나의 마음의 양식을 꼭 쌓으리라.
지상의 양식 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앙드레 지드의 사상적 자서전이자, 도피와 해방의 교과서이다. 시, 일기, 여행 기록, 허구적인 대화 등 다양한 장르가 통합된 형식으로, 지드가 아프리카 여행을 통해 모든 도덕적 · 종교적 구속에서 해방되어 돌아온 후 이때의 해방감과 생명의 전율을 노래한 작품이다. 지드는 욕망에 충실하고, 순간에 온 존재를 기울이며, 모든 정신적 굴레를 벗어버리라고 말한다. 이 책은 감각으로 먼저 느껴보지 못한 지식은 무용할 뿐이며, 머리로 배운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비워버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교육의 시작이라고 가르치는 역설의 교과서이다.
지상의 양식
새로운 양식
작품 해설 1 - 지상의 양식
작품 해설 2 - 새로운 양식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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