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 넘기고 문장 누르면 책 내용 읽어주는 e북이다. 보물 같은 단어들은 한자로도 표기해줘서 한자교육도 겸하는가 싶다. 많이 있진 않은데 가끔씩 한 단어를 한문으로 써주고 있다. 사자는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의 왕이고 어느 날 생일을 맞아 자신이 가장 좋아할만한 것을 가져오면 높은 자리를 주겠다고 동물들에게 이야기를 한다. 그리하여 동물들은 소위 최첨단 제품, 핸드폰 등을 가져온다. 그러나 사자는 최신풍물에는 관심이 없는지 핸드폰등을 쓸 줄 모른다.(그림 상으로 전혀 나이 들어보이지 않던데 왜 1살 아기도 쓴다는 핸드폰을 쓸 줄 모르나 싶다.) 그리하여 모든 선물을 외면하던 중 원숭이가 특정 물품을 바친다. 너무 흔한데 사자는 그것을 낙점한다. 선물은 역시 받는 사람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줘야 최고긴 해 란 생각을 했다. 그 점에서 다른 동물들은 사자의 취향을 너무 몰랐지 싶다. 근데 원숭이는 어떻게 알았지? 원숭이는 간신이 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인가? 하는 엉뚱한 생각도 했다. 모든 페이지 다 읽어주니 애들에게 스마트폰에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서 편하긴 하다.
사자 왕은 보물들을 꺼내 놓고 쓱쓱 싹싹 닦았어요.그러다가 사자 왕은 생각했어요. 매일 같은 것들만 보니 지겹군. 새로운 보물이 있으면 정말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