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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

Zoo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이다. 동물원에 대한 내용을 쓰고 있다. 다양한 동물들의 그림이 아니라 하지만 사람의 모습이 동물을 닮은 사람의 그림이 다수 나온다. 동물원 속의 동물과 동물원 밖에서 동물을 구경하는 사람들을 동물화 시키면서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가? 아마도 사람도 동물 중의 한 종에 불과할진데 왜 지구에서 다른 생물에게 민폐를 많이 끼치면서 종이 번성하는가에 대한 철학적인 고민일까? 저자는 매우 좌파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여러 동화책을 읽으면서 느끼지 못한 바는 아니다. 아무튼 이 책은 정치적 색채보다는 어린이들에게 재밌는 그림을 읽을 수 있는 것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리고 더불어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글밥이다. 

1992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작인 이 작품은 아빠와 엄마, 동생 해리와 내가 동물원에 가 동물들을 구경하는 모습을 재미와 함께 동물원의 역할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동물원을 구경하는 가족의 모습을 꾸밈이 없는 문장들과 사실적인 그림으로 그렸으며, 가족의 표정들과 행동도 우스꽝스럽게 담아냈습니다. 심술맞은 아빠와, 말이 없는 엄마, 그리고 별 것 아닌일로 매일 다투는 나와 동생 해리. 사람들에게 항상 시달리는 동물들이, 이 동화책에서는 사람을 구경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또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삽화들입니다. 차가 막히는 삽화를 보면 사람들의 얼굴은 동물의 얼굴로 그려져 있고, 입장권을 끊는 삽화에서는 동물들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 무슨 그림이 숨어있는지 찾아보세요.Two brothers and their parents spend a day at the zoo, looking at the animals in the cages - or is it that the animals are watching the visitors? This winner of the 1993 Kate Greenaway Medal is a teasing examination of the relationship between man and animals, and the role of zo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