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톤에서 칼렌바크까지 정치 사상가 12인 말하는 최상의 국가. 이것이 완전한 국가다 이다.
철학책은 읽을때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면서 맞아 맞아 하는데 정작 다 읽고 난 뒤에는 고개가 꺄우뚱해진다. 어려운 말을 쉽게 풀어주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내 머리속에는 어렵다는 생각만 맴돈다. 아직 도덕이란 과목에서 철학자들을 만나보질 못해서 인지 중학생인 아들이 시킁궁이다. 그래도 거실 한쪽에 마련된 책꽂이에 꽂혀있는 이책을 매일 조금씩 들여다 보던 아들. 그리스 로마신화가 생각이 났나 읽기 시작한다.
한번 읽었다는 걸로 지금은 만족해야했던 책이다. 솔직히 나에게도 그렇다.
그러나 여러 철학자들을 만나면서 어느 순간세계사에 대해 조금 알게 되었다. 아마 아들도 그랬을 것이다. 이 책의 도움이라 해야하나 여러 나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있는 중이다.
각 나라마다 왕의 특징은 달랐지만 모두 공통된 점은 자신의 국가를 발전시키려 했다는 것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들이 변하게 만든 세상. 얼마나 지금은 반영되어 돌아가고 있을까?
지금의 저 위에 계신분들도 그러한 정신을 이어받았을까? 하는 의문만 남게된다.
그들의 국가관을 통해 지금의 국가관을 찾고자 했는지도 모른다.
비룡소에서 나온만큼 책에 대한 믿음은 100% 차지한다.
현재는 잘 넘겨지지 않는 책이였지만 짧은 시간안에 울아들은 다시금 손에 잡을 책일것 같다.
유토피아 사상가들를 만남으로서 우리가 무엇인가를 바꿀수 있는 유토피아가 될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아마 저자도 청소년들에게 그러한 메세지를 전하고 싶어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플라톤, 모어, 마르크스와 엥겔스, 헉슬리 등 12인의 정치 사상가들이 꿈꾼 새로운 사회상과 국가론을 소개함으로써 인간에게 가장 좋은 세상이란 어떤 형태인지 고찰한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청소년 책 작가 중 한 명으로서 역사, 정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교양서로 국내에도 널리 소개된 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부터 미국의 환경 운동가 칼렌바크까지 새롭고 비범한 내용으로 이전과는 다른 독창적인 이상 사회론을 보여 준 이들의 삶과 철학을 소개한다. 국가의 목적은 정의를 유지하는 데 있기 때문에 통치자의 도덕적 자질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플라톤, 인간이 굴종하고 예속된 모든 관계는 전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한 마르크스 등이 그들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시대 순으로 주요 이상 사회론을 소개한다. 각각의 주장을 펼친 사상가의 이력과 당시의 정치 사회 상황을 알아보고, 사상가들이 현실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제시한 이상 사회의 모습을 정치, 경제, 교육, 법률, 가족 제도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살펴본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이상 사회론이 현실에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후대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등 역사적인 의미와 오늘날의 사회에 시사하는 바를 짚어 준다.
이상 사회론들은 각 시대의 모순을 해결해 사회를 개선하고자 한 고민에서 출발한 산물이다. 독자들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변화해 온 이상 사회론을 살펴봄으로써 옛사람들의 고민이 세상을 어떻게 바꿔 왔고, 역사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알아볼 수 있다. 또한 더 나은 세상을 이루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무엇이 필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머리말
1 플라톤 ― 지혜와 용기와 덕을 갖춘 철학자가 왕이 되는 나라
2 토머스 모어 ― 정의와 평등을 실현한 자유로운 공동체, 유토피아
3 톰마소 캄파넬라 ― 신에게 완전히 복종하는 태양의 나라
4 요한 발렌틴 안드레 ― 참되고 선한 신의 도시, 크리스티아노폴리스
5 프랜시스 베이컨 ― 자연의 질서를 따르는 과학과 기술의 국가, 새로운 아틀란티스
6 루이-세바스티엥 메르시에 ― 자연으로 돌아간 계몽주의 국가, 2440년의 파리
7 에티엔 카베 ―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는 공산주의 낙원, 이카리아
8 카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 ― 자본가와 노동자 간의 계급 차이를 없앤 사회
9 허버트 조지 웰스 ―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장점을 모두 갖춘 나라
10 올더스 헉슬리 ― 과학 기술로 모든 것을 통제하는 세계 국가
11 어니스트 칼렌바크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에코토피아
맺음말
옮긴이의 말
용어 풀이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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